우, 공, 사憂, 恐, 思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7정情으로 분류합니다.
기쁨, 화남, 근심, 슬픔, 생각이 많음, 두려움, 잘 놀람(喜怒憂思悲恐驚희노우사비공경).
이렇게 7가지 감정이지요.
사람은 저마다 7정 중 한 두개씩 취약한 감정을 타고 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근심, 걱정이 많아지면
저마다의 취약한 감정이 폭주하면서 공황장애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이 생깁니다.
이 중 공황장애는 7정 중 ‘우憂, 공恐, 사思’에서 비롯됩니다.

불안anxiety

불안감은 우(憂 근심)에서 비롯됩니다.
근심, 걱정이 많아지면서 불안감이 심해지는 것이지요. 그로 인하여 ‘불안형 공황장애’가 유발됩니다.

두려움fear

두려움은 공(恐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이렇게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이 심해지는 것이지요. 그로 인하여 ‘공포형 공황장애’가 유발됩니다.

억눌림oppressed

억울됨은 사(思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억눌린 환경으로 인해 생각(스트레스)이 많아지다 보니 → 뇌 산소 요구량이 많아지면서
→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로 인하여 ‘억울형(화병형) 공황장애’가 유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