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수의 난치병 한약 치료이야기 ‘요추추간판탈출증’

2022-04-13 | 요추추간판탈출증

한약으로 
치료되는 난치병 이야기 ‘요추추간판탈출증’

▲노의준 
경희한의대 겸임교수, 난치병 한약치료전문 할아버지한의원장

요추추간판탈출증, 속칭 허리디스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와 척추뼈 사이를 
통과하는 신경을 눌러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질환입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쿠션과 같은 말랑말랑한 연골판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디스크(disc) 또는 추간판(척추뼈 사이의 연골판)이라고 합니다. 

▲사진1. 출처 
http://www.koa.or.kr

▲사진 2. 출처 
http://guro.kumc.or.kr

그러나,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눌렀다고 반드시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눌러도 아무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사진3의 (1) 참조. 
그래서 최근의 연구결과 척추의 신경이 눌리는 ‘기계적 압박’ 보다는 ‘신경의 
염증’이 디스크로 인한 통증의 더 중요한 원인임이 밝혀졌습니다. 사진3의 (2) 참조. 
척추의 신경이 계속 눌리고 있어도 염증만 가라앉으면 통증은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사진3

흔히 환자분들이 
‘디스크는 완치가 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만약 완치가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대답은 ‘글쎄요’입니다. 
실제로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치가 ‘아무런 통증 없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 
대답은 ‘Yes’입니다. (허리디스크 이야기 中에서)

한약의 디스크치료에 
있어 한약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원상복구 시켜줄 수는 없지만, 통증의 근본원인인 
신경의 염증을 치료해 허리디스크를 완치시킬 수 있는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한약으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한 실로 수많은 사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 일례입니다.

환자(양** 남 33세 경찰관)는 며칠 전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그런데 요통이 예사 요통이 아닌 듯 했답니다. 
며칠 내내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아프고,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면서 
무력감으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사진4

MRI검사상 4~5번 
요추사이 디스크가 삐져나오다 못해 터졌다고 합니다. 담당의는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당장 수술하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마침 이 환자의 
아버님도 몇달 전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가 필자의 강의를 듣는 옆집 한의대생의 
소개로 제게 내원했었습니다.

‘수술이 아니면 
안된다는 허리디스크가 과연 한약만으로 치료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던 아버님의 
허리디스크가 오직 한약치료만으로 말끔히 치료된 것을 목격한 환자는 본인 역시 
필자에게 내원했습니다. 

그 당시 이 환자가 
아버님을 부축하고 진료실로 들어왔었는데, 이번에는 그 아버님이 이 환자를 부축하고 
진료실로 들어오는 웃지 못할 풍경이 벌어졌지요.

이 환자 역시 일체의 
다른 치료없이 3개월가량의 한약복용만으로 허리디스크로 인한 제반 통증과 다리 
무력감이 소실되어 생활에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이 환자의 사례는 
한약으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한 그 외 수개의 사례들과 함께 논문으로 작성되어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일본 
동경), 국제경방의학학술대회(중국 북경)등의 국제학술대회에 보고됐습니다.

<한약으로 치료되어 
가는 상세한 경과>

날짜투약복약후 경과
10.7.26(첫번째 진료)할아버지요추전14첩 14일치 하루 3회 분복1차 복약 후 고관절통, 하지 정강이 부위 냉감 및 통증, 하지 후면 저림, 오금부위 당김, 우측 엄지발가락 쥐 내림 등이 전체적으로 50% 가량 호전.
10.8.14같은 한약으로20첩 20일치 하루 3회 분복제반 통증이 50% 이상 호전됨.우측 엄지발가락 쥐 내림 소실. 파행보행이 아닌 정상보행 가능. 큰 불편없이 기립과 앉기가 가능.그러나 통증이 완화되면서 우 하지 발목 부위 무력감이 좀 더 심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이 증상을 주로 호소하기 시작.
10.9.10같은 한약으로28첩 28일치 하루 3회 분복고관절통, 하지 정강이 부위 냉감 및 통증 80~90% 호전. 하지 후면 저림 소실.오금부위 당김 70% 호전. 우 하지 발목 무력감 10%가량 호전.
10.10.7~11.9(치료종료)같은 한약으로28일치 28첩 하루 3회 분복고관절통, 하지 정강이 부위 냉감 및 통증, 오금 당김 소실. 
우하지 발목 무력감 역시 거의 소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되면서 재활을 거쳐 발병이전의 상태와 근력을 회복함.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19/2014011985012.html